존경하는 26만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거제시정의 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는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와 지역언론인 여러분!
지금 우리 거제의 산과 들판에는 연,초록의 향연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시민 모두가 긍정과 화합의 기운으로 꿈과 소망이 활짝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홍준표도지사와 박종훈교육감의 정치적 불협화음으로 촉발된 무상급식 논란이 경남의 전역을 갈등의 골짜기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하루빨리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사회적 합의하에 시행된 정책들을 사회적 합의도 없이 도 행정의 재량권으로 밀어부친 일련의 과정들이
과연 옳은 것인지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시도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한 단계 앞서가는 시행정과 시의회의 진취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희망과 기대속에 출발한 2015년의 시간표도 어느덧 2/4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초에 수립한 시 행정의 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점검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지심도 환원 등 거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 사업들은 오늘날 공동체 지향적인 사회적 변화추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살펴보면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사회적 목표의 변화추세는 기존의 양적 성장에서 환경, 문화, 삶의 질을 향상하는 가치 지향적인 성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경제발전 주체도 중앙정부 보다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보다는 민간부문이 주도하는 자율적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경제의 중요성 증대로 지역고유의 문화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개성있는 지역만들기가 정책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우리시가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지금 우리가 꿈꾸고 있는 미래는 실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학과 연구기관, 지역기업 등 민간부문의 창의와 참여확대를 통하여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주민의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참여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여, 지역발전을 주민의 복지증진에 직결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의원 여러분!
무엇보다, 지역의 역량을 키워야 할 중요한 시기에 누군가 앞장서서 상생과 협력을 통한 변화를 유도하고, 남보다 앞서 실천하는 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우리 공직자를 비롯하여 사회지도층이 이러한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제175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4월 20일까지 6일간의 회기로 열리게 됩니다.
집행부에서는 원활한 안건심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료준비를 성실히 하여 주시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임위에 부의된 18건의 조례안과 주요 안건들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하여 올바르게 심사, 의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권민호시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조선업이 장기불황을 겪으면서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가정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특단의 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인 경제활성화 대책 추진체 결성을 제안합니다.
그리하여 시민에게 실행력 있는 비젼과 희망을 제시하고 우리 모두의 역량과 열정을 합쳐서 이 위기를 극복하여 일류거제를 만들어 나갑시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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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12.31 화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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